어제 따뜻한 물에 너무 잘 쉬고 기념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두지 않은게 아쉬워서
저녁에 미용실에 다시 갔었는데 사장님은 이미 퇴근하고 없으셔서 오늘 방문하러 집을 나왔다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나 했더니 마작하는 곳이었다
아직은 할 줄 모르는데 나도 언제 한번 배워봐야겠다
사장님은 위에서 머리깎고 있다고 해서 난 대기중
여기있는 머리감는 시스템은 의자 돌리고 테이블 열어서 사용하는 처음보는건데 특이하고 좋아보인다
조금 있으니까 위로 올라오라고 해서 VIP 룸으로 올라갔다
열심히 일하고 계신 사장님
사진한장 찍으러 왔는데 일하시는데 방해는 되지 않은지 조금 걱정했다
그리고 드디어 기념컷
아마 정저우에서 한국사람이 개인으로 오픈한 가계는 거의 처음이실꺼라고 하신다
한국대표로 중국에 처음 방문하셨던일, 베이징 그리고 정저우...
며칠전부터 ‘중국’ 에서 사업을 한다는게 어떨지, 그리고 중국어도 배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 이런 기회를 생각치 못한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저녁시간이 가까웠는데 같이 저녁식사 하자고 친한 동생분들을 불러서 함께 자리를 갖게 되었다
보신주로 드신다는 술인데 약간 인삼주 같은 맛도나고 도수는 높은데 순한편이다
오늘의 요리는 새우볶음(?)
한때 이게 한참 유행이어서 거의 모든 음식점에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없어지고 몇군데에서만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좋은 음식, 그리고 15일만에 처음으로 한국사람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김춘락, 김병조, 강진원.. 형님 두분과 동생한명...
병조형은 무역일 하시는데 곧 결혼 예정이시고, 진원이는 여기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너무 친하고 다정해 보이는 분들...
이런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들이 나는 너무 좋다
잠깐이지만 이런 자리에 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형들은 각자 오늘과 내일 일이 있으셔서 집으로 돌아가시고
진원이랑 둘이서 또 술마시러 나왔다
간만에 한국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부어댄다
저렇게 야채들을 펼쳐놓고 골라서 담는거 같다
난 잘 몰라서 기다리고 진원이가 다 알아서 해줘서...
그리고 숙소에 와서 마시다 남은 바이지우랑 라면 먹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아쉽지만 이만 헤어졌다
아침엔 어제 과음탓으로 느즈막히 일어났다
오늘은 고기가 먹고 싶은데 TV에서 맥도날드 선전이 계속 나오길래 재료가 다 싸니까 조금 싸지 않을까 싶어서
맥도날드와 바지 알아보러 외출~
가끔 앞머리만 남긴 꼬마 얘기들이 있는데 주행중에 찍어서 흔들렸다
애기들은 뭘 해도 너무 귀엽다
가져갔던 긴 쫄바지는 너무 싼거로 테스트 없이 가져와서 그런지 너무 두껍고,
몸과는 따로 놀아서 대실망 인데다가, 다른 바지는 숙소에 머물거나 할때 입는 일반용이라서
자전거 탈때도 입고,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거로 알아보러 갔는데
가격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한거 같았다
그래서 가격 때문에 샵 3개를 한시간 동안이나 왔다갔다 하면서 고민했는데 조금 덜 편해도 싼걸로 결정했다
메이커 몇개 모여있는 옷가게였는데 나이키 짝퉁 중국 메이커도 있고, 노스페이스 짝퉁도 있었다
가격은 짝퉁도 나름 중국 메이커인지 나이키나 아디다스 가격보다 약간 싼 정도인듯
그리고 광고에서 봤던 7위엔짜리 햄버거는 한쪽 구석에 써 있었는데 무슨 아침메뉴나 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일반 메뉴는 21위엔이길래 포기하고 시장에서 닭을 사는걸로 마음을 바꿨다
마트에서 장도보고 닭도 한마리사고
20위엔이라고 하는데 절반만 파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해서 그냥 한마리 사버렸다
간만에 고기다 ㅜ.ㅜ
뭐 물어보시는데 무조건 OK.
조각조각 찢어주고 양념이랑 채소도 조금 넣어주신다
이런것도 사먹고 싶은데 오늘은 패스
오뎅빠 같은곳인데 꼬치에 여러가지가 있고 사람들도 아주 많다
여기 사람들은 꼬치류 정말 좋아하나보다
나도 꼬치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하나 먹으면서 가려고 했는데
모든 꼬치집은 다 사람이 많아서 이것도 아쉽지만 패스
내일은 조금 멀리 이동 할 수도 있으니까 간식도 미리 준비한다
계란 5개에 2위엔. 싸다
그리고 오늘의 저녁은 닭한마리와 콜라
아~ 맛있다
어제, 오늘 지출 엄청나다.
어제 밤에 저녁이랑 술 사주시고 나서, 술 더 마신다고 돈 좀 쓰고, 오늘은 바지사고, 치킨사고, 음료수랑 먹을꺼 사고
오늘만 이러고 또 당분간 참아야지...
어제, 그제 작성한 3편의 에피소드가 다 날라가는 바람에 똑같은 에피소드를 오늘 또 기록한다
이틀전에도 에피소드 하나 에러나서 다시 했는데... ㅜ.ㅜ
침대에 앉아서 하루종일 쓰려니 ‘아이고~ 허리야~’
하루 더 여기에 묵으면서 인터넷도 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아마 2인실이라 매일 30원씩 받을 수 있는건데 나때문에 15원씩 받고 있어서 그런지
하루하루 연장할때마다 약간 고민하시는 눈치라서 내일은 꼭 간다고 했는데 내일 일정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
오늘은 새벽까지 필요없는 물품이랑 가지고 있는것들 재정비 한번 더 해야겠다
마음의 양식 : 사무엘상 12,13장
이번에 교제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현재 교회나 사람들의 모습, 교파 등에 대해 많은 ‘의문’ 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약한 믿음에서 나온 의심으로 생겨난 의문들이었던거 같고, ‘내가 반대편에 서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가장 중요한것을 놓치고 있는거 같아서,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교제 위주로 진도 변경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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