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FIBER...
300kg 체중제한이라는 카본 하이림.
금년에 처음 소개되면서부터 Lightweight 와 비교되었던 휠셋.
RPM sports 에서 12월에 이벤트로 시승기를 가지게 되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었고, 개인적으로 에코 싸이클 대회를 치룬지 며칠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상처 때문에 바로 시승해 볼 수 없었고, 한참 기다린 다음에 시승을 해볼 수 있었다.
시승하기 전에 본 메드파이버의 느낌은 투박함과 단단함 이었다.
Lightweight 의 Standard 3 보다 가벼우면서 체중제한이 더 높았으며 가격이 조금더 싼 장점들이 있었다.
허브쪽의 스포크는 끝면을 넓게 만들어서 특유의 접착 기술로 접착하였고, 림쪽의 스포크는 림의 거의 끝단까지 들어가 보였다.
덕분에 체중제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스포크가 없는 부분은 얇고 가벼웠다. 라이트 웨이트나 기타 경량 휠의 림 부분이 약한것은 비슷해 보였고,
실제 충격이나 하중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라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본은 기존에 보았던 1k, 12k 같은 카본이라기 보다는 좀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 같은 카본이었다.
격자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 관계로 패스...
림 높이는 앞 60mm, 뒤 66mm.
워런티는 4년. 앞, 뒤 휠 하나가 사고로 부서지면 100만원에 새제품으로 교체가 되며,
둘다 파손시에는 200. 제품하자시에는 무상으로 교체가 된다고 한다.
시승기에 사용된 자전거는 오리발형으로 부터 임대(?) 받아서 양래와 타고 있는 윌리어 임페리얼.
코스는 합정동 바이킹 샵에서 출발해서 북악을 와리가리(?)하고 리턴하기로 하고, 양래는 새로 조립한 프로라이트와 함께.
자! 이제 출발~
1.
역시 처음 느낌은 Lightweight 처럼 가벼운 느낌이었다.
림과 스포크의 무게가 가벼워서 휠을 돌릴때 무게나 저항이 적어서 보다 쉽게 가속을 할 수가 있었다.
물론, 토크로 타는 방식이 아닌 케이던스로 돌려서 타야지. 토크로 타려고 하면 힘의 손실이 있을 수 있어 보인다.
사직터널을 향해서 가는데 언덕이 많다.
남산을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과 페이스...
아직 휠셋에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가볍게! 가볍게! 를 외쳐가면서 양래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2.
사직 입구에서 번개를 친 상태라 사직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추위에... 정시가 되자마자 바로 출발했다.
시작은 내가 앞에서...
처음 라이딩 나올때는 '샤방' 라이딩을 하기로 했는데.
이게.. 항상 라이딩을 시작하면 레이싱 모드가 되어 버린다. ㅠ.ㅠ
속도를 올려서 힘들게 탄다는...
아무튼, 사직입구의 경사는 상당히 센 편이여서 (아마 1km 정도가 평균 약 10% 이상 경사가 되는 듯)
초반에 싯팅과 댄싱을 섞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싯팅만으로도 원하는 속도로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한번에 바로 원하는 대로 몸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에 절반 정도는 편하게 절반 정도는 힘들게 올라갔다.
다운힐 후, 다시 이제 본격적인 업힐 시작.
이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날도 추운데 오랜만에 타기도 하다 보니까,
목이 찬바람으로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지막 코너에서 양래를 놓치고 정상에 도착! ㅠ.ㅠ
역시나 전에 Lightweight Standard III 를 타봤던 때를 생각하면서
라이딩 방법을 맞춰서 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가볍지만 강성이 좋았고 가벼운만큼 역시나 언덕을 올라갈때 기어 한개의 여유가 생긴다.
3.
너무 추워서 바로 다운힐해서 내려오기로 했다.
올라갈때 해가지기 시작해서 내려오다보니까 밤이 되었다.
다운힐 할때는 차가운 맞바람을 가르면서 내려오게 되었다.
타이어는 내가 자주타던 Continental 이 아니라서 접지력에 좀 차이가 있었다.
전에도 타본 바로는 타이어가 단단하고 오래가지만 미끄럽다는 느낌... 그래서 조심조심.
하이림인 만큼 코너링을 할때는 바람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일부러 바람을 뚫으려고 혹은 이기려고 하면 저항이 증가되고, 자전거가 바람에 순간이동을 할 수가 있다.
바람을 타면서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턱도 넘어가면서 내려왔다.
턱을 넘으면서 느끼는 단단함.
그리고 전용 브레이크 패드의 느낌은 아주 좋은 브레이킹 느낌이었다.
패드는 보기에 코르크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 보였는데 림이 젖었을때는 조금 미끄러질 것 같아 보였다.
설명을 들었던 바에 따르면 비에 젖어도 기존의 패드들보다 좋을 것이라고 하는데 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MADFIBER WHEELSET from Chris Park on Vimeo.
4.
아직 마빅의 CCU 를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Lightweight 와는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림과 스포크가 카본이고 경량이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강하면서 가볍고, 높은 에어로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좋은 휠셋이라는 느낌으로, 내 또 다른 Wish List 에 추가되었다.
최상급 카본 휠셋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휠셋인건 확실하다.
추가로... 바람을 타는 라이딩과 케이던스 위주의 라이딩으로 타는게 휠의 성능을 더 잘 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장점.
가벼움. 높은 체중제한. 경쟁 제품에 대비 싼 가격. 강한 강성.
단점.
높은 체중의 라이더가 사용할때는 경량큐알의 성능을 고민해볼 만 하다. (휘어짐이나 기타등등)
(워런티는 경쟁사에 비교해 장점으로 볼 수도 단점으로 볼 수도 있기에 장-단점에 넣지 않았다.)
촬영 :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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