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6 15:46



2010.8.28(Sat)



일년 중 가장 큰 클라이밍 대회인 대관령 힐클라임대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준비와 기대를 가지고 대회에 참석한다.



나도 일찍부터 준비하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결국... 마음만 먹었다... ㅜ.ㅜ



그래도 열심히 뛰고 와야지...







Posted by 비회원
2010/08/23 15:59



대회준비


'나도 철인대회에 나가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가진지 어언... 1000년.

그리고, '이제 준비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도 한참이 지난 후...

돈은 안되지만 시간이 되는 틈을 타서, 수영과 런을 살짝 시작했다.


운 동에는 목표를 가져야 하기에 조금 무리해서 시간이 얼마 안남은 대회를 신청하게 되었고, 수영과 런을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바람에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 상태라... 대회가 있는 그 주에 와서도 '대회는 안뛰고 응원만 할까?', '수영하다가 구조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대회전날



토요일에 도싸철인분들이 여의나루에 모였다. 일단 사우나 날씨에 자전거 싣는다고 땀을 주룩주룩 흘려주고 출발한다. 도싸 텐트는 명당자리를 선점하고, 더위에 지쳐서 휴식 후 코스답사를 하면서 저녁에 수영연습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미리 수영을 잠깐 하고 지나가시는 분들께서 물이... "덥다", "더럽다", "짜다", #&%*&%#$ 를 알려주시는 덕분에 많은 분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고민했다.



설명회에서 수온이 높아서 아마 슈트 착용 안할꺼 같다고 했는데 부력이 필요했던 저를 포함한 몇몇분은 심히 걱정하며 슬퍼했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수심이 1.5m 로 쉬어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조금 위안을 삼았다. 그래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였지만...




50 대 동호인 엘리트 분이신 이범석님께 싸이클 안전, 바꿈요령, 수영 강습을 살짝 받고, 수영 후 씻지 못하고 조금은 찝찝한 관계로 한밤중에 야한 드레스코드를 하고 권재홍님의 아파트로 이동했다. 거기에는 또 직접 부폐 식사까지 준비해 주셔서 너무 편하고 맛있게 밥을 먹고 씻고 쉴 수 있었다.




대회날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후 이동 후 바꿈터에 셋팅해 놓고 조금 있으니 바로 시간이 되었다. 수모 색으로 나누어서 입수했는데 노란모자인 관계로 첫번째 흰색 수영모 바로 뒤에 출발하지만, 처음부터 수영 경쟁은 마음에도 없었기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역시... 물은 따뜻하고, 짜고, 안에 는 자라난 수초(?) 같은 것들이 몸을 감싸고... 이놈들과 치열한 전투를 시작한다.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이녀석들과 싸우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코스는 사람들 없는 중간이랑 오른쪽 부분으로 가고 싶었지만, 조금 가다 보면 어느새 나는 부표 바로 옆에 있었고, 그래서 가운데로 가다보면 어느새 벽쪽에 있었다. 코스를 아주 지그재그로 돌아다녔다는 거다. 그러면서 얼마 안가서 뒤에 그룹이 추월하기 시작하면서 눈탱이 맞아서 눈 멍든 줄 알았다. ㅜ.ㅜ

초반에 지나가시는 분들 보다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공간도 넓은데 꼭 두세분이 오셔서 발 잡으려고 하고, 밀치고, 당기고... 물론, 나는 그럴때마다 서서 잠시 쉬어주는 센스~ ㅎㅎㅎ


첫번째 턴을 하고, 출발장소가 가까워오자 이미 뒤에는 몇분 안계시고 앞에는 이미 거의 다 2Lap 을 돌고 계셨다. 1Lap 끝내고 다시 물속에 들어가서는 서로들 먼저 가라고 인사까지 하면서 출발~ 그래도 사람들도 없고, 1Lap 돌고 나니까 조금은 맘편하게 돌았던 것 같다. 첫번째보다 두번째에 시간은 더 늦게 돌았는데도 다행히 컷오프는 면했다. 수영 컷오프 면하고 나니..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바꿈터에 가보니 남은 싸이클이 거의 없이 바람만 불고 있었다. ㅜ.ㅜ


아침에 셋팅해 놓은 고무줄 신공으로 맨발로 뛰쳐서 잘 나갔는데... 신발 뒤에 끈이 없는 관계로 오른쪽은 그냥 덜렁덜렁 하고 나갔는데 오른발을 못 신어서 다시 내려서 클릿 빼고 신고 끼우고 다시 출발했다. 연습도 없이 셋팅도 잘 안해놓고 했더니.. ㅜ.ㅜ 열심히 먹으면서 달리면서... 사람들은 지나갔지만, 내 앞에는 이미 보면서 갈 사람들은 없고, 추월해도 추월해도 끝이 없는 사람들만 있었다. 게다가 첫바퀴때 시작부터 무리해서 달렸더니 다리도 살짝 신호가 오고, 해서 두번째랑 세번째는 그래도 조금 여유있게 돌고 달리기때는 바꿈터에 앉아서 여유있게 신발 갈아신고 슬슬 나갔다.




10km 런은 처음이라... 초반에 걱정이 되어서 주변 사람들과 페이스 맞춰서 천천히 뛰었는데... 날씨도 덥고, 보급소에서 물 뿌리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뛰지는 않고, 젖은 신발로 질퍽질퍽 걷다가 뛰다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세바퀴 중반까지 가고 났더니 뛰어도 완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때부터 살짝씩 뛰기 시작 했다. 마지막 바퀴가 되니까 역시 힘이 조금 나고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주 행복했다. 그리고 피니쉬 통과! 피니쉬 인증샷 찍어주고, 수박화채, 콜라, 포카리, 물을 쉬지않고 부어주고서야 정신 이 좀 돌아왔던 것 같다.




혼자 완주 한 줄 알았더니 져지 안쪽에서 수영할때 긁어모은 파래 같은 것들도 한가득 함께 완주를 했다. 이 녀석들은 무임탑승으로 완주를...

그리고,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번 대회를 기약하면서 집으로 복귀...




숙소제공에 자원봉사에 도싸 철인분들 다들 너무 감사했다.





집에 와서 정리하고 씻으면서 거울을 보니 런닝구 자국이 선명하고 번호도 선명하다. 수영 잘 못하는데 당분간 수영장 가면 조금 민망할 듯. 그리고, 저녁먹고 몇시간 자고 일어나니 귀가 아파서... 오늘 병원에 갔더니 중이염이라고한다.

아이가 감기 걸리면 매번 중이염 걸리길래 아이들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어른도 걸리는구나.

처음엔 짠물에 수영하고 코 세게 풀고 뭐 이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원래 비염이 있는데 지난주부터 감기(?) 로 코가 좀 더 안 좋았는데 그게 심해져서 중이염이 왔다고한다. 코도 안 좋고, 귀도 심하다고...


아~ 수영 연습해야 하는데... ㅜ.ㅜ




Posted by 비회원
2010/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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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